- 제품명 : 레이저 기간투스 V2 미디엄 마우스패드
- 가격 : 16,730원
- 구매시기 : 2024년 3월 15일
- 구매처 : https://brand.naver.com/razerplace (공식 스토어)
기존에 사용하던 마우스패드가 오래되어 새로운 마우스패드를 찾아봤다.
주로 하는 게임은 배틀그라운드, 스타크래프트 2개이다.
배그를 하기 전에는 장패드 제일 저렴한 거 사서 주기적으로 갈아주었다.
훨씬 오래전에는 청패드도 사용하고, 펠로우즈 패드도 사용했다. 마우스는 로지텍 미니옵 키보드는 DT35 ㅎㅎㅎ
스타크래프트를 오래 해서 이 조합으로 오래 사용하다가 코로나가 터지면서 배틀그라운드를 시작했다.
RTS인 스타크래프트만 하다가 FPS를 해보니 생각보다 장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재 마우스는 레이저 데스에더 v2 프로를 사용하고 있다. 직전에는 로지텍 G102를 사용하고 FPS를 시작하면서 레이저 바실리스크 유선을 사용했었는데 바실리스크는 생각보다 무거웠다.
나는 스타크래프트만 하던 사람이다 보니 고감도유저인데(1600) 무거운 마우스는 손목만 아프더라
처음에는 벤큐 조위 e-Sports 게이밍 마우스패드 G-SR를 구매해서 사용했다.
이거 엄청 크다.
아는 게 없는데 FPS 장비를 알아보니 많은 추천이 있어서 덜컥 구매부터 했는데 알고 보니 대부분 FPS 게이머들은 저 감도이기 때문에 엄청 큰 마우스패드를 사용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걸 몰랐다...
브레이킹 타입의 마우스 패드이고 나한테는 너무 크긴 했지만 충분히 좋은 마우스패드라는 것은 체감되었다.
크기가 크다 보니.. 위 사진처럼 3개월마다 패드의 방향을 돌려가면서 사용하니깐 패드를 오래 사용할 수 있었다.
G-SR 마우스패드가 너무 크다 보니 새로 구매할 시기에는 작은 마우스패드를 사고 싶은데 G-SR에 적응한 상태이다 보니 P-SR밖에 선택지가 없었다.
P-SR을 구매했는데 크기가 이것도 크다...
하지만 G-SR에 비하면 작은 게 확실히 좋았고 P-SR을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했다.
그리고 P-SR 마우스패드도 방향을 돌려가면서 사용했다.
그 정도로 고감도유저이다 보니 패드 하나를 오래 사용할 수 있었다.
P-SR마우스 패드를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음료를 쏟았다... 그리고 패드가 흠뻑 먹고 느낌이 달라졌다.
새로 구매해야 하는구나...
근데 마우스패드가 아무리 소모품이라고 해도 2만 원이 넘어가는 것은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마우스패드를 찾아봤고 브레이킹패드는 사용해 봤으니 슬라이딩 패드도 사용해보고 싶었다. G-SR-SE라는 -SE가 붙은 제품이 슬라이딩하다고 하여 구매해 볼까 했는데 가격이... 소모품인데 가격대비 만족할지 의문스러웠다.
이번에 구매한 기간투스 v2도 이전에는 2만 원대 정도였는데 현재는 만원 중후반이면 구매가 가능하다.
밸런스가 잡혀있는 슬라이딩한 제품이고, 바닥에 고무처리가 되어 미끄러움이 덜하다.
해당 제품이 브레이킹 패드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마우스 패드는 위 이미지처럼 기본값은 슬라이딩을 기준으로 덜 미끄러운가 가 기준이지 브레이킹이 기준이 되는건 아니다. 덜 슬라이딩하면 그것이 브레이킹이라고 하는 것일 뿐...
가장 중요한 건 "돌잡이 때 어떤 패드를 집었는가?"이다.
직접적으로 느낌으로 알 수 있는 거라 제조사에서 안내되어 있는 것보다 누군가에게는 더 슬라이딩할 수도 또 누군가에게는 더 브레이킹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기간투스는 일반적으로 밸런스 슬라이딩 혹은 밸런스 브레이킹이라고 하는 사람들로 나눠져 있으니 어느 정도 중간값이라고 보면 좋을 것이다.
특히 사용하고 있는 마우스 레이저 데스에더와 레이저의 소프트웨어로 정밀하게 설정이 가능하다는 점도 구매하는 이유 중 하나였다.
나는 고감도니 미디엄으로 충분하다 두께는 조금 아쉬웠다.
배송은 당연히 하루 만에 배송되었다. 물류센터가 많아지고 빠른 배송이 대세이다 보니 이제는 여러 업체가 당일 배송을 해준다. 이제는 주문하고 바로 다음날 받는 게 이제는 쿠팡만 가능한 게 아니다.
이번에 구매한 기간투스 v2에 대한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이전에 사용하던 마우스패드를 다시 꺼내봤다.
(더러운 건 지금은 사용하지 않아서...)
가장 큰 게 G-SR이고 중간이 P-SR이다. 그리고 가장 맨 위가 이번에 구매한 레이저 기간투스 v2이다.
뒤에는 이렇게 초록색 고무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레이저의 SYNAPSE를 사용하면 마우스 패드사용함에 있어 보정값을 넣을 수 있다.
레이저 시냅스에서 설정하고 몇 게임 해봤다.
확실히 G-SR이나 P-SR이랑 미끄러짐이 달랐다.
훨씬 잘 미끄러진다. 그런데 나름대로 그게 또 매력이 있다.
잘 미끄러질 뿐 그것 때문에 마우스감도가 더 빨라진 느낌이거나 그런 건 없다. 잘 미끄러지는구나라고 체감이 될 뿐이다.
마우스패드가 생각보다 비싸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다 보니 게임을 많이 하게 되었고 FPS 게임을 처음 해서 그런지 장비에 진심이 되었던 나의 과거에 반성한다. 매니아틱 한 것도 아니고 모호한 몰입이 오히려 과소비를 불렀다.
현재 기간투스 V2에 만족하고 있고 이제는 만 원대의 마우스패드이니 주기적으로 교체하는데 부담을 많이 줄었다고 생각한다. 다음에 교체시기가 오면 또 찾아보긴 하겠지만 이보다 더 좋은 퀄리티에 저렴한 가격의 마우스 패드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유튜버 겜용이가 판매하는 마우스패드도 평이 좋은 것 같던데 그것도 기회가 되면 구매해서 사용해볼까 한다.
결론
1. 세상에 많은 저감도 유저들을 위해 마우스패드가 아주아주 거대해졌다.
2. 나같이 고감도를 유지하는 사람들은 마우스패드가 적당히 작아야 좋은데 이때 선택지는 두 가지다. 조위 P-SR 그리고 기간투스 V2
3. 기간투스 V2는 생각보다 더 슬라이딩하다 특히 브레이킹 한 패드를 사용했었다면 처음에는 엄청 크게 느껴진다.
4. 슬라이딩이니 브레이킹이니 밸런스니 마우스패드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면 일반적으로 한국인이 많이 사용하는 브레이킹으로 먼저 입문해 보는 것을 추천하며, 만약 두 개 다 구매해서 테스트할 정도로 여유가 있다면 기간투스 V2와 P-SR를 직접 구매해서 비교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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